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선진)은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기술거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국 국가건강과학기술산업기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건강과학기술산업기지는 중국정부가 지난 94년 국민건강과 위생,산아제한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한 대규모 의료기술 개발단지다. 신약조합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제약업체들간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꾀하는 한편 정보교환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합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한국투자사절단이 중국을 방문,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