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상호저축행은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현대스위스와 현대스위스Ⅱ가 새로 발행한 신주를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SBI코리아파이낸셜이 100%의 프리미엄을 붙여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 참여를 하게 된다. 지분 참여에 따른 43억3천만원의 주금은 이번주 중 납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SBI코리아파이낸셜은 현대스위스 총 주식수의 10%를, 현대스위스Ⅱ 총 주식수의 2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현대스위스 관계자는 "소프트뱅크의 지분 참여를 계기로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선진 금융기법을 과감하게 도입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해말 반기 결산결과 당기 순이익 130억원을 올렸으며총 자산 8천억원으로 상호저축은행업계 3위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