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각 백화점들이 부모님께 사랑의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2일까지 분당점 1층 샤롯데홀에서 '사랑의 메시지 풍선 띄우기' 행사를 갖는다. 고객들이 사랑하는 부모님 또는 은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풍선에 담아 하늘로 띄우면 백화점에서 3층 높이에 그물을 쳐 수거한 뒤 이 메시지를 우편으로 원하는 곳에 배달해준다. 또 8일 잠실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카네이션 모양의케이크를 제작해서 준다. 케이크박스에는 사랑의 편지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영등포점은 8일 오후 3시부터 송대관, 현숙, 방실이 등 트로트 가수들을 초대해트로트 릴레이 콘서트를 개최하며 관람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노래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갖는다. 현대백화점 서울지역 5개점포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백화점 카드로 10만원 이상선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원거리 무료 택배서비스를 제공, 선물을 대신 전해주며 감사의 카드도 제공한다. 또 미아점은 6일과 7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무역센터점은 7일 우수고객 700여명을 초청,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심수봉 콘서트 및 디너쇼를 연다. 한화마트는 8일 부평점, 연수점, 원주점, 의정부점, 동두천점, 아산점 등 6개점포에서 할인 서비스를 실시,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상품가의 5%를 특별 할인해준다. 또 한화마트 매직 보너스카드 회원 중 만 65세 이상 부모님을 부양하는 고객에게는 효도 포인트로 5천점을 추가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구매고객이 원할 경우 선물을 무료로 포장해준다. 한편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8일 정문 특설매장에서 주부가요제 행사를 펼치고수원영통점은 8일 내점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