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통 남성제화 브랜드인 "플로샤임"(Florsheim)이 5월을 맞아 사은행사를 연다.
5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소공동 매장에서 구매고객에게 야구모자를 선물로 준다.
6~8일에는 모자와 더불어 카네이션도 제공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플로샤임은 1백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세계 32개국에 6천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02)719-8541
“나파밸리 빈야드(포도밭)에 ‘K농업’을 뿌리내리겠습니다.” 세실 박 와인포니아 대표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의 친환경 비료 등을 활용한 농법은 나파밸리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술 수준이 높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 농법을 도입해 중장기적으로 나파밸리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나파밸리의 유일한 여성 와인 메이커다. 연세대 식품영양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1년 한국에서 식품회사에 다니다가 미국으로 건너왔다. UC데이비스에서 포도 생산 및 와인 제조를 전공한 뒤 2007년 와인포니아를 설립해 와인 생산과 빈야드 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 론칭한 와인 브랜드 ‘이노바투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박 대표는 “아무런 연고도 없이 나파밸리 와인업계에 뛰어든 뒤 ‘10년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살았다”며 “나 자신을 ‘잡초’로 여기고, ‘강한 생명력으로 이 땅에 뿌리를 내리자’라고 다짐한 결과 와인 브랜드가 10주년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이노바투스는 피노 누아와 시라즈 포도 품종을 블렌딩한 ‘쿠베’ 와인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호평받으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박 대표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주요 품종인 시라즈와 부르고뉴 지역의 대표 품종인 피노 누아를 블렌딩하는 것은 일반적인 와인 메이커들이 생각할 수 없는 조합”이라며 “한국인이기에 구대륙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할 수 있었
전국 직장인이 쓰는 점심값의 평균이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점심값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도 감지됐다.24일 푸드테크 기업 식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모바일 식권을 활용한 전국 일반식당 점심 평균 결제금액은 1만96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었다. 식신의 ‘식신e식권’은 기업들이 직원 식비를 지급하기 위해 활용하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직장인들이 이 플랫폼에 충전된 식권을 가지고 인근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이용자는 23만 명, 연간 거래액은 2500억원에 달한다.최근 2년 새 점심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0년 1분기 평균 7529원이던 점심값은 2022년 8537원으로 올랐고 이번엔 1만원을 넘어섰다. 점심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만798원), 가장 싼 지역은 강원(9355원)이었다.상승률은 서울 이외 지역이 더 높았다. 충청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올랐고, 이어 강원 11.7%, 경기 9.6%, 경상 지역 6.7% 순이었다. 식신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에서 먼저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났고 나머지 지역도 최근 따라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분기 서울 지역 식대 상승률은 0.3%였다.외부 식당 대비 가격이 저렴한 구내식당도 런치플레이션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전국 구내식당의 1회 평균 결제금액은 8560원으로 2020년(4832원), 2022년(5571원)보다 크게 올랐다. 서울 동자동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진영 씨는 “근처 빌딩 지하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마저도 1월부터 가격이 올랐다”며 “도시락을 싸갖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최근 신한은행이 발간한 ‘보통 사람 보고서’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