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者說 源者來. 근자설 원자래. --------------------------------------------------------------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이 즐거워 해야 먼 곳에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 -------------------------------------------------------------- 초(楚)나라 사람 섭공(葉公)이 공자에게 정치의 요체를 물었을 때 공자가 대답한 말이다. '논어 자로(論語 子路)'에 보인다. 위정자가 나라살림을 잘하면 나라가 부강해지고 백성들의 살림도 부유해져서 백성들의 살림도 부유해져서 백성들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 그리고 먼 곳에 있는 사람도 그 나라가 살기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온다. 후진국 사람들이 선진국으로 이민(移民)을 가는 것도 제 고향 제 나라보다 그곳이 살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내정치가 안정되고 국가경제의 바탕이 튼튼해야 민생도 안정되고 외교역량도 강화되는 법이다. 관료가 부정비리에 연루되고 여야정치인이 당파싸움이나 일삼는 나라에서 살아 보겠다고 찾아오는 외국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