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사는 2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BBB"로,한빛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S&P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A-2"로 올렸다. 이는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S&P는 또 외환은행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하는 대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정된 것은 앞으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S&P사 "이들 은행의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개선된데다 자산건전성및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어 지난 1월에 이어 신용등급을 다시 올렸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난 4월8일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의 장기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