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들(대표 오형근)이 3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 장류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자랑하는 논산 신공장은 3만5천평(건평 6천3백평) 규모로 4백억여원을 들여 신축됐다. 제품관리·생산설비·위생관리 시스템 등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첨단 시설을 갖춘 논산 신공장에서는 하루 1백70t씩 연간 4만5천t의 각종 장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밖에 5백t의 원료저온 저장능력과 3천2백t의 저장능력을 갖췄다. 지역주민을 위한 최신 DVD극장과 어린이 현장학습을 위한 견학시설도 마련했다. 오형근 회장은 "논산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통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