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훼밀리마트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초미니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훼밀리마트는 1일 가격과 양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미니 샌드위치 4종을 전국 1천3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 샌드위치는 1백80~2백30g인 기존 샌드위치가 여성들에겐 다소 부담되는 양이라는 판단에서 개발된 것.중량을 90~1백20g으로 줄이는 한편 가격도 6백~9백원대로 크게 낮췄다. 특히 "미니신선야채샌드"의 경우 양배추 적채 등을 이용한 저칼로리 샌드위치로 가격(6백원)이 삼각김밥보다 1백원이나 싸다. 부드러운 화이트 소스가 들어간 "미니크림게맛살샌드"는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보광훼미리마트 이건준 부장은 "샌드위치는 20대 여성이 전체의 수요의 30%를 차지하지만 양이 많아 덜 팔렸던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편의점 패스트푸드 매대에서 삼각김밥과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