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에 이어 SK㈜와 LG칼텍스정유가 5월1일 0시부터 휘발유를 비롯한 기름값을 올리기로 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SK㈜는 5월1일 0시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1천231원으로 28원 올리고 등유는 ℓ당 10원 오른 479원(실내등유 기준), 경유는 30원 오른 645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LG칼텍스정유도 같은 시점부터 휘발유 공장도값은 ℓ당 30원 인상된 1천233원으로 올리고 등유는 ℓ당 10원(실내등유 기준 479원), 경유는 26원(645원) 각각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정유는 30일부터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30원 오른 1천253원으로 조정했으며 등유는 ℓ당 20원(실내등유 기준 498.85원), 경유는 ℓ당 30원(661원) 올렸다.

에쓰-오일도 조만간 이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름값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들은 최근 몇개월간 기름값이 계속 올라간 데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을 의식, 중동사태 불안 등으로 국제원유가와 제품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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