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월드카인 소형 승용차 TB(프로젝트명)의 내수용 이름을 컴퓨터 시대에 맞춰 '클릭(Click)'으로 정하고 5월22일부터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시장을 겨냥,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클릭은 수출명이 '겟츠 (GETZ)'인 것과 달리 내수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 강국을 지향하는 한국 컴퓨터세대에 친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마우스를 누른다"는 뜻 외에도 "성공하다", "잘되다", "사랑하는 사이가 되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엿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에 앞서 다음달 6일부터 인기그룹 GOD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선보이고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신차발표회에 참석할 네티즌을 사전 공모하는 등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