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의 인도 현지법인인 삼성인디아일렉트로닉(SIEL)이 올해부터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현지 컬러TV 생산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싱가포르 경제지인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SIEL은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최대 2천500만달러를 투입해 노이다지역의 컬러TV공장의 생산설비를 현재 연 100만대에서 4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SIEL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오는 2005년까지 인도의 컬러TV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며 "우선 내년에는 700만달러를 투입해 설비를 25% 증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의 자금은 본사인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도의 합작파트너인 `리즈너블 컴퓨터 솔루션스'로부터 조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인도 컬러TV시장에서 11%의 시장점유율로 4위업체에 머무르고 있는 SIEL은 설립이후 지금까지 모두 5천2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시장입지 확보에 주력하고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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