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올 1분기 순이익이 6천722억원으로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29일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조1천965억원으로 14.5% 늘었고 주당순이익(EPS)은 8천465원으로 작년말 4천959원에 비해 70% 뛰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193조9천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2.0% 늘었으며 총수신과 총여신은 139조원과 119조원으로 각각 5.9%, 11.2%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10%로 0.12%포인트 높아진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19.19%로 0.6%포인트 떨어졌다. 연간기준 BIS 비율은 10.25%로 작년 동기에 비해 0.17%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3.42%로 2.66%포인트나 감소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1조429억원, 비이자부문 이익은 5천25억원이며 예대마진율은 4.08%로 0.11%포인트 커졌고 순이자마진율(NIM)은 3.68%로 0.42%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은 63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5.5% 늘었으며 담보.보증대출의경우 부동산담보가 60.4%, 인적보증과 신용보증이 19.0%와 14.6%를 차지했다. 또 연체여신은 2조9천275억원, 연체비율은 2.48%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8%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부동산 가격 버블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 담보대출비율을 인하하고 시세급등지역에 대해 시가추정률을 낮추는 한편 담보물건규모 3억원 이상시 시가추정율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세분화를 위해 소호 대상 팀을 500개를 만드는 한편 대중고객은콜센터 광역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IT의 경우 오는 9월부터 통합시스템을 가동하고 인사부문은 성과관리 시스템을구축해 오는 7월부터 기업금융점포에 1천명, 지원센터에 1천200명, 콜센터와 PB점포에 각각 700명과 60명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