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중산.서민층 금융이용 활성화 및금융이용자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금융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업을 통해 금융관련 법규나 금융거래약관, 공시자료 등에서 쓰이고 있는일본식 용어와 어려운 한자용어를 우리말로 바꾸고 외래어는 우리말 용어를 같이 쓰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5월중 한글학자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와 한국은행 및금융관련 연구원이 참여하는 실무작업반으로 이원화된 전담반을 꾸리는 등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에 `알기쉬운 금융용어 만들기'란을만들어 어려운 용어 선정과 새로운 용어 개발 등에 대한 금융이용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용어의 심의 및 결과발표는 추진상황에 따라 오는9월이후 차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