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전당포가 선진 금융기법과 결합하여 새로운 이색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품을 현금화 해주는 전당포 기능에다 소액대출 등을 해주는 소비금융 전문회사인 폰 뱅크(Pawn Bank)가 바로 그것이다. 폰 뱅크는 기존 전당포(Pawn)에 은행(Bank)의 기능이 결합된 신종 금융업태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대형화,체인화되는 등 버젓한 사업 아이템으로 정착되어 있다. 폰 뱅크 브랜드 "캐시파크"는 최근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섰다. 고객이 아끼던 물건을 잠시 보관했다가 현금을 융통시켜 주는 전당포 업무 외에 특정상품이나 공산품의 도소매 유통,고가품의 위탁판매 및 신용대출 중개업무 등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캐시파크는 가맹비 이외에 별도의 추가부담이 없다. 소자본 창업자를 위해 점포는 층수와 평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실내 인테리어도 가맹점주 자율이다. 폰 뱅크 사업은 기존에 전당업을 운영했던 사람이나 여성창업자,금융권 퇴직자 등에게 적합하다고 본사는 설명한다. 창업자금은 가맹비 1천만원에 점포임차비만 확보돼 있으면 충분하다. 현금보유를 위해 하루 2백만원,월 1천만~2천만원 정도의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가맹점 수는 12개.순수익은 5평 기준으로 월 2백만~5백만원이라는게 본사측 주장이다. (02)508-7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