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유통업계가 다음달부터 일제히 초여름 판촉전에 돌입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여름철 에어컨 판촉에 본격 돌입하는 한편`가정의 달', `월드컵' 등을 주제로 한 각종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다음달 슬림형 에어컨과 29인치 이상 디지털TV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입액에서 10만원을 할인해주며, 분리형 에어컨과 29인치이상 디지털TV를 동시에 구입할 경우 5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다음달 4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16강! 코리아 파이팅' 행사를 진행해 한국이 월드컵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몇 골을 넣을지를 적어내 1등에 당첨되는 고객에게 1천만원의 현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직영점에서 `가족사랑 해피세일' 행사를 실시해 가전제품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플러스 원 대축제' 이벤트도 진행해 에어컨 구입고객에게 전자레인지,압력밥솥, DVD 플레이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www.tm21.com)는 4일부터 19일까지 `슛! 골인 가정의달 기획세일전'을 열어 디지털 가전과 에어컨, 게임기, 건강용품 등을 15∼25% 할인 판매한다. 테크노마트는 4∼5일 1층 야외무대에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하고, 어린이가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가 매장을 돌아다니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