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를 마이크론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대한 전체 채권단 회의가 29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24일 "하이닉스 매각 조건을 담은 MOU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25일에는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의 설명회가 예정돼 있고 26일 다시 SSB가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채권 기관별 내부 결정 절차를 밟아야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해 당초 27일에서 29일 오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MOU가 오는 30일까지 효력을 발생하는 조건부인 만큼 채권기관의 회의와 하이닉스.마이크론 이사회가 잇따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