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4일 1분기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EPS)이 각각 923억원, 493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이자수익,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 덕에 순이익은 작년 동기에 비해 105.1% 증가했으며 EPS도 111.6% 늘었다고 말했다. 또 순이자마진(NIM)은 3.18%로 0.68%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신용카드이자성 수익을 제외한 순이자 수익은 1천203억원으로 작년1분기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 이자율이 6.5%로 1%포인트 떨어진데다 유가증권 운용규모를 8조3천억원으로 5천억원가량 축소했고 대출채권 이자율에 비해 예수금 이자율 하락폭이컸기 때문이라고 한미은행은 설명했다. 또 개인대출 규모는 5조1천억원으로 작년 3월말에 비해 75% 증가했으며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2조1천억원으로 144.9% 늘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작년 1분기 15.2%에서 29.5%로 뛰었고 총자산순이익률(ROA)도 0.64%에서 1.25%로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