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동조합은 22일 오전 11시30분 본점로비에서 강영주 금융통화위원이 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교체된데 대해 반대하는 조합원 총회를 갖고 강위원의 교체를 철회할 것과 함께 관련자의 문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금통위원의 신분이 보장돼야 소신있고 일관성있는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금통위원 추천제도와 한국은행법상 독소조항을개정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김대중 대통령과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발송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