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멤버중 우유왕(王)은 누구?" 서울우유의 기업PR(제작 제일기획)은 혈기 왕성한 한국의 대표 그룹 god 멤버들이 각각 주인공이 된 5편 짜리 멀티 광고다. 술은 못하지만 우유는 조금 마신다며 2천cc 맥주 피처를 들이키는 "우유고래 준형"편과 천사는 깨끗한 것만 먹는다면서 천사빨대로 쏙 빨아먹는 "우유천사 호영"편이 특히 눈길을 끈다. 계상과 데니는 각각 "우유챔피언"과 "우유광(狂)"이,태우는 65년 한길을 걸어온 서울우유를 상징하는 "우유지존"이 됐다. 다섯 편의 광고 마지막 컷엔 멤버들이 등장해 "god of milk"를 함께 외친다. 이 광고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경기도 구리시의 한 촬영장에서 비밀리에 제작됐다. 1천cc 우유팩을 빨대로 압축시켜야 했던 호영은 기진맥진(?)할 때까지 빨아 제작진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