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에서 '기업구조조정과 통합도산법 제정과제 세미나'를 연다.
전현희 대외법률연구소 변호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강선명 서울지법 판사,구본용 KTB네트워크 이사,김석중 전경련 상무,이정조 리스크컨설팅코리아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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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포브스 선정 '한국 50대 부자' 중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을 첫 번째로 꼽았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115억 달러(약 15조8000억원)다. 포브스는 매년 최고 자산가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 회장이 1위에 오른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엔 지난 2일 주식시장 장 마감을 기준으로, 기업 사업 보고서 등 자료를 기반으로 자산 가치를 평가했다. 주식 재산을 주요 자산 평가로 삼고 부동산, 미술품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97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3위·75억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4위·62억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5위·46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위·45억달러),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7위·44억달러),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8위·39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9위·35억달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0위·34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있었다.포브스는 이 회장의 1위 등극에 인공지능(AI) 열풍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메모리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고, 이 회장의 자산 가치도 상승했다는 것. 이와 함께 올해 새로 50위 안에 진입한 인물은 4명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23위·14억3000만달러),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35위·10억달러),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48위·8억달러) 중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을 제외한 3명이 AI
◆ 뉴욕증시, 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세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점을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지연 발언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건전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를 설명할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연준의 2% 목표치로 회복되고 있어 "인내심을 갖는 것이 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 어쩌나, 주가 15개월 만에 최저치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5% 내린 149.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전 한때는 148.70달러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월 19일 299.29달러까지 올랐으나, 올해 들어 작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올해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7%에 달합니다. 주가 하락에 따라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000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인을 제치고 내내 입국 외국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이들이 주로 찾던 곳은 서울 명동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동대문이 위치한 광희동이 중국인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예년 같지 않아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품목이 다양한 동대문으로 중국 젊은 세대들이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中 MZ의 성지로 떠오른 '광희동'18일 한경닷컴이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생활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시간당 평균 중국인 체류 인구수 1위를 기록한 곳은 광희동(2182명)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 데이터는 서울시와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인구 데이터로 유동 인구를 파악할 때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단기 체류의 기준은 90일 미만으로 방한하는 경우다.광희동 다음으로는 명동(2016명), 서교동(1735명), 방화2동(1406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 후 4년째 1위를 한 신촌동(1349명)은 5위로 밀려났다.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사태와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백화점과 면세점이 같이 위치한 명동을 가장 많이 찾았다. 그러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광희동으로 몰리는 중국인들이 더 많아지면서 동대문 일대가 중국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명동과 광희동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분위기지만 일년 중 절반가량은 광희동이 앞서고 있다.광희동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동대문 패션타운, 화장품 골목, 각종 편집숍 등이 몰려 볼거리가 다양하다. 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