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를 통한 농산물 유통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거래된 농산물은 전년도 보다 27% 증가한 5조2천449억원 어치로 전체 농산물 생산액(31조6천억원)의 17%를 차지했다. 부류별로는 청과물이 2조3천460억원으로 가장 많고 축산물 1조7천647억원, 곡류1조1천34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유통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18일 이마트,롯데쇼핑, 한국까르푸, 농협유통 등 11개 대형유통업체 대표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민간유통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