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생한 중국민항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대기업들이 직원들의 피해여부 확인에 나섰으나 직원과 보험설계사 등 16명이 탑승했다 사고를 당한 LG화재를 제외하고는 별다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은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부산.경남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탑승 여부 등을 확인했으나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LG화재의 경우 직원과 보험설계사 16명이 우수 실적에 따른 포상여행을다녀오다 사고를 당했다. LG화재 관계자는 "김동환 안동지점장과 직원 1명, 설계사 14명 등 LG화재 직원16명이 우수설계사에 대한 포상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며 "이중 김지점장을 포함한 10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생존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LG화재는 사고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김해영업소에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자 수습과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임상수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