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신용상태를 평가하는 신용평점시스템(CSS)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됐다. 농협은 농민들 개개인의 소득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신용도를 점수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16일부터 전국 회원농협에서 사용키로 했다. 농협은 지난해 6월 세계 신용평가모델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페어 아이삭'과 제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회원농협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농민들의 기본정보에다 재무상태(재산세, 소득.부채 등), 조합의 경제사업 및 여수신 거래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모델화한 것이다. (02)2127-7798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