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전국 8개 바이오벤처지원센터(BVC)가 공동 추진중인 바이오 산업 분야의 기능인력 양성사업에 올해 4억원을 지원하는등 2006년까지 32억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이오벤처지원센터들이 보유중인 연구장비 및 시험생산공장 등 설비를 활용해 발효, 배양, 정제 등과 관련된 생산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중이며 지원되는 예산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센터들은 아울러 올해 공동 협력사업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연구장비 공동구매 및 홈페이지 구축도 추진중이다. 산자부가 바이오 산업의 지역별 거점 조성을 위해 산업기술기반조성 및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사업을 통해 50억원을 지원, 육성해온 바이오벤처지원센터는 대전의 생명공학연구원 등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들 지원센터들을 통해 236개 기업이 그동안 기술 등 각종 지원을 받았고 이중 68개사가 창업했으며 73개사는 벤처기업으로 등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별 전문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