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내린 비와 안개로 국내선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오전 7시 부산행 대한항공 1103편이 안개로 인한 시정불량으로 회항하는 등 오전 10시30분 현재 55편의 국내선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공항별로는 부산행 37편, 여수행 12편, 목포행 2편, 울산행 4편 등이다. 공사는 남부지방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결항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국제공항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시정이 3km 이상 확보돼 국제선 운항은 정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