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전체 직원의 20% 가량을 오는 2004년까지 해외에서 연수시키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14일 필리핀에 있는 아시안경영관리원(AIM)과 직원 파견연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연수프로그램은 한미은행 직원을 위한 맞춤과정으로 설계됐으며 전과정을 실무중심의 사례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AIM은 1968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과 포드재단이 주축이 돼 설립한 금융.경영 교육센터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10여개의 국제기구와 와튼스쿨, 컬럼비아대 등 선진교육기관들과 제휴하고 있다. 일반 경관리업무를 비롯해 재정부문, 마케팅 전략 등의 전공과정이 개설돼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