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이강원 LG투신운용 사장은 10일 "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돼 영광이며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산에서 투자설명회를 위한 출장중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말할 수 없이 영광이다"면서 "아직 후보로 공식 통보받지 못한 상태인 만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포부에 대해 "무거운 짐을 진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할 일이 무척 많을 것이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따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오는 12일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공식 추천돼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행장으로 선임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