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진설(李鎭卨)서울산업대 총장(63)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1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이총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면서 "이 총장 본인도 수락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경제기획원 차관과 건설부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으로 지난 98년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위원들이 호선하도록 돼 있어 이 총장은 일단공자위 위원으로 위촉된 뒤 호선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