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중점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있는 신약제품화사업단(주관기관 한국신약개발조합)은 내년까지 2개의 신약을 상품화 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신약제품화사업단에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등 7개 제약사와 연세대,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내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약이 동아제약[00640]의 급성백혈병 항암제(DA-125)와 유한양행[00100]의 항궤양제(YH1885) 등 2개로 이들 제품은 현재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에 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아제약[00640]의 항바이러스제는 내년에 임상 2상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약품[04310]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올해 안에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사업단은 덧붙였다. 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사업단에서 신약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대상물질은 미국,유럽, 일본 등 세계 3대 시장에서만 60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을 수출주도 산업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