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NAnet을 개통한 한국유통정보센터는 올들어 제조 유통업체간 시범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업계의 선도적인 참여집단을 조기에 형성해 코리안네트의 활성화를 유토하는 한편 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유통정보센터는 이미 시범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확정했다. 유통업체로는 신세계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LG유통,제조업체에서는 오뚜기 유니레버 제일제당 한국P&G LG생활건강 등이 참여키로 했다. 유통정보센터는 우선 참여업체별로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을 마련,컨설팅을 거친 뒤 제조 유통업체의 시스템을 코리안네트 시스템에 연계시킬 계획이다. 컨설팅과는 별도로 참여업체 임원과 정부 관계자,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추진과정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참여업체의 실무책임자,컨설팅업체 시스템개발업체 등이 참여할 워킹그룹은 수시 회의를 열어 코리안네트 시범사업의 제반 실무를 협의할 방침이다. 유통정보센터는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참여업체들의 의견을 반영,전자카탈로그 시범사업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가격정보제공서비스 사용자관련통계정보 홈페이지 개선 등 각종 기능을 2차시스템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하반기엔 각종 설명회와 보고서 배포를 통해 사업결과를 적극 홍보해 유통업체들의 거래처를 중심으로 참여업체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결과는 ECR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