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제휴해 9일부터 해외유학생 등록금 지원을 위한 'CHB유학자금대출'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대출대상은 미국 소재 4년제 대학교(서울보증보험 지정학교) 2년 이상 수료중인 재학생, 복학 예정자, 대학원 재학생(입학예정자, 복학예정자 포함) 등이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2만달러, 총금액 4만달러(5천만원)까지 대출된다. 대출자격은 연간 재산세납부액, 연간 소득금액, 직업 등을 기준으로 서울보증보험에서 정한 보증보험 가입자격에 해당하는 학부모 또는 친.인척으로, 보험가입업무는 조흥은행에서 대행한다. 대출약정기간은 유학생의 졸업후 6개월 범위 내에서 최장 5년까지 가능하며 기일도래시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는 연 8.5%(원화대출기준금리 연동) 내외로 대출신청인의 신용도에 따라 적용되며 대출을 받기위해 가입하는 보증보험료(연 1.6%)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대출금은 해당학교 계좌로 조흥은행에서 직접 보내주고 유학경비 송금이나 환전시 적용되는 환율을 50% 이상 우대해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