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5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는 올 한해를 "기업가치와 고객만족 극대화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복합불황 극복을 위한 견실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데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세웠다. 첫째,경영전반에 걸친 강력한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영체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 선제와 가격 리더쉽 발휘를 통한 "가격 차별화"와 고객 기호와 시장 특성에 딱맞는 최고의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상품 차별화",그리고 선택과 집중에 기반을 둔 우량고객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시장 선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위기관리 선제를 통한 경영 리스크 제거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ALM(자산부채관리) 통합모델을 정상 궤도에 진입시켜서 이차역마진 및 제반 리스크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와 조기경보체제 가동을 통해 위기관리를 선제해 나가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앞으로 필요하다면 고이율 상품 등의 리모델링과 보장성 상품의 금리연동형 전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셋째,로얄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영업환경 완성,판매조직과 거점의 모바일화 및 네트워크 관리체계 가동,전방위 고객응대가 가능한 멀티채널 구축 등 매스 마케팅 인프라를 확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타사와 완전 차별화된 기업브랜드 구축과 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삼성화재는 2001 회계연도동안 원수보험료 5조3천억원,비상위험준비금을 포함한 세후조정당기순이익은 3천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02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경영효율을 10% 향상,보험영업이익은 50% 개선,EVA(경제적 부가가치)는 초과 시현한다는 3대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이러한 경영목표 추진을 통해 삼성화재는 2002 회계년도에는 12% 상승한 5조9천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하여 전년대비 20% 성장한 3천4백억원의 수정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