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은 지난해 흑자원년을 맞은데 이어 2002 회계연도에도 이익중심의 차별화된 보험사라는 비전과 변화도구 프로그램(Dream21 Project)을 더욱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 위주의 경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판매조직을 고도화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판매조직은 LD(Life Designer) 제도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기존 설계사 조직구조를 고능률화할 계획이다. 영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전 지점으로 확대해 설계사들의 능률과 소득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영업문화 전반을 뚜렷하게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 VIP시스템(Valuation & Individual Projection:기업가치평가 및 상품수익성 분석 시스템)의 완성은 상품구조의 체질과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현 8천억원대의 개인 대출 규모를 올해 말까지 1조2백억원 규모로 상향하는 등 안정 위주로 자산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견실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경쟁력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축, 대출채널 다양화를 통한 수익성 있는 대출영업, 해외투자 확대 등 선진적인 통합 자산운용체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비차익 개선을 위해서는 업무혁신 및 성과향상 프로그램인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를 추진해 나감으로써 비능률.낭비 요소를 상당부분 제거할 방침이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위 조직별 손익관리체계를 정착시키고, IT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며,지식경영(KM)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다. 올해 1조5천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자립경영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쓸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