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판매업,서비스업이 주류를 이루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태권도를 대상으로 한 이색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 이름은 호키.자본금 9억5천만원의 주식회사다. 호키는 1997년 4월 태권도 프로그램 연구소인 한국태권도경영연구소로 출범했다가 2000년 7월 태권도장 관련 종합 컨설팅사로 변신했다. 별도 법인이 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나선 것.자체 개발한 캐릭터 및 태권도 용품을 공급,태권도장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을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 호키 가맹점으로 문을 연 태권도장이 1천1백여개에 이른다. 국내 전체 태권도장 숫자는 대략 2만개로 추산된다. 호키 도장의 규모는 보통 60평 안팎이며 도장당 고객은 대략 2백명선.1시간 단위로 운동시간대가 나뉜다. 가맹점은 가입비 1백만원과 월회비 10만원을 내야한다. 이 회사 대표이사 김진원씨(45)는 20여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권도 수련 및 경영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호키의 주요 사업은 태권도장 컨설팅이다. 태권도 용품 개발.보급 및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본부 사업으로 외국인을 위한 "태권도 1일 문화체험"이 있다. 홈페이지 주소 www.hokitkd.com,문의 (02)336-6556,6045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