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노즐 및 스프레이 전문업체인 테인테크가 사명을 변경하고 주력업종도 농산물 관련 바이오제품으로 바꾼다. 테인테크 관계자는 기업이미지 통일작업을 마치고 회사명을 '파루(PARU)'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명은 조선시대 새벽을 알리는 타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세상을 열겠다는 기업 이미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파루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주력업종을 생활 환경 및 바이오 분야로 바꿀 계획이다. 그동안 개발한 살균제 탈취제 등 소독 관련제품을 이달말부터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마케팅 분야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사무소를 신설하고 사업부문도 생활환경 산업환경 생물환경 바이오 등 4개 사업부서로 나눴다. 또 전남 순천 산업단지내에 15억원을 들여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췄다. 파루 관계자는 "지난해 노즐과 스프레이 등을 통해 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올해는 신규 분야에서 1백억원 이상을 올리는 등 총 2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061)759-5190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