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 한양증권 등과 함께국내 최초로 프라이머리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을 추진키로 하고 2일 오후 3시 하나은행 본점 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은행이 추진하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CLO는 신보 보증부 P-CLO가100% 신용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것과는 달리 기초자산을 매출채권 담보부 대출(50% 내외)과 신용대출을 혼합해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CLO는 하나은행이 대출 및 자산관리를, 한양증권이 발행주간사를 각각 담당할 계획이며 내달말까지 매출채권 실사를 벌인 뒤 5월 중순께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래 만기도래하는 공모 회사채가 약 21조원에 이르고 이가운데 투기등급 회사채 만도 3조∼5조원으로 추산된다"며 "이번 CLO 발행으로 회사채의 만기도래 기업들의 상환재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