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경식 전부총리)는 최고상인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에 삼성전자[05930]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을 선정하는 등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 가전.반도체.정보통신부문을 세계적 규모로 이끌었고 특히 지난해 반도체가격 폭락으로 경쟁 기업들이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한 상황에서이익구조 분산으로 흑자를 시현하는 등 글로벌기업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위원회는 또 경영문화대상에는 전자신문 김상영(金相榮) 회장을, 관리대상에는 팬택[25930] 박병엽(朴炳燁) 부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연구소 한기철(韓基喆)소장, 하나로통신[33630] 조동성(趙東成) 부사장, 이스턴테크놀로지[51530] 박평서(朴平緖) 사장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신산업경영대상은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주도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찾아 시상하는 제도로 21세기경영인클럽 창립을 기념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24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