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6일 수익증권 위탁판매 업무를 시작한지 23영업일 만에 판매실적 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당초 연간 판매목표를 3천억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은행 내부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내부자금 전입(swift)이 전혀 없이거래 고객으로부터 순수하게 신규 유치된 자금이어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이 판매한 수익증권은 주식에 40%까지 운용하는 혼합투자신탁과 채권등으로만 운용하는 채권형투자신탁이며, 운용은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맡고 있다. 이번 수익증권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혼합형에 73%, 채권형에 27%의 비율로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주식시장의 분위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보인다. 기업은행은 1천억원 돌파를 기념해 판매우수직원에 해외시찰 연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