寡交多親,謂之知人; 과교다친 위지지인 寡事成功,謂之知用; 과사성공 위지지용 聞一言以貫萬物, 문일언이관만물 謂之知道. 위지지도 .............................................................. 적게 사귀고 많이 친하면 사람을 안다 하고,적게 일하고 목적을 달성하면 쓰임을 안다 하며,한마디를 듣고서 만물을 꿰뚫으면 도를 안다고 말한다. .............................................................. '관자 계(菅子 戒)'에 있는 말이다.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는 그 수가 문제가 아니고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다. 옛날 관중(菅仲)과 포숙(鮑叔)의 사귐은 지금까지 미담으로 권해진다. "적은 경비로 많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바로 경제활동의 요체이다.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면 그는 이미 총기(聰氣)가 남다를 사람이다. 하나를 듣고 그 이치로 만물을 꿰뚫을 수 있다면 그는 득도(得道)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 하였다. 사람을 알고,쓰임을 알며,도를 알면 그는 진정 힘있는 사람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