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판매한 '캥거루통장'이 시판 29일만에 가입고객 50만명, 예금액 1천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대형 쇼핑몰에서 주말마다 캥거루 캐릭터를 앞세운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자녀들을 대상으로한 상품이라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캥거루통장은 기본이율이 연 4.5%인 정기적금통장으로, 가입과 동시에 성장단계에 있는 자녀에게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해주는 종합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