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복합항생제 원료 포타시움 클라부라네이트를 자체 개발, 최근 원료의약품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원료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의 항균효과를 감소시키는 특정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로 아목시실린이나 티카실린 등의 항생제를 제조할 때 일정비율로 들어가 약효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연간 1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이 항생제 원료는 지금까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비첨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만 생산,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