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재가 그린화재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국제화재는 지난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그린화재해상보험'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사옥이전, 조직감축 및 인력확보, 상품개혁 등을 통해 새출발의 기틀을 마련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사명변경은 전 직원의 참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며 "그린이라는 이름이 쉽고 친근하며 기존 손보사들과 차별화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사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린화재는 또 지난 13일부터 대졸 이상, 신입 및 해당분야 3년 이상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임원(CIO), 관리, 보상, 전산, 기업구조조정 등 전 부문의 인원을 모집중이다. 이와 함께 사옥을 현재의 남대문 국제보험빌딩에서 서울역 앞 서울씨티타워로 이전해 25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밖에 사명변경에 따라 희망의 의미를 담은 반딧불의 형상을 초기 모티브로 해희망찬 고객의 모습을 표현한 새 CI(기업이미지통합)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 회계연도부터 일반보험, 건강보험의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할 계획이며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배상책임보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