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을 바탕으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테크노파크 홍대일 단장은 "섬유기계 자동차부품 한약재 등 전통산업을 IT BT NT 등의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창업을 이끌어 내는 것에 사업의 주력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첨단 사업의 발전은 지역대학의 참여 정도에 희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출연대학에 설치된 테크노파크 분소들이 각각 특성화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 단장은 "테크노파크가 잘되려면 "좋은 창업"이 많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대 창업보육센터,성서 벤처공장,계명대 창업보육센터 등 기반 조성사업 사업을 내년까지 완성해 기반시설 건설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실용화기술의 개발을 위해 외국의 선진 기술도 과감히 도입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홍 단장은 벤처촉진지구 개발에 배정된 예산 55억원 중 40억원을 동대구 벤처밸리에 투입할 방침이다. 대구벤처센터에 지역 벤처인들의 회의 및 정보교환 공간과 고가장비를 공동 이용하는 공용장비실도 꾸밀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대학들이 벤처전문 교수를 확보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테크노파크에 출연한 3개대학 이외의 교수들에도 사업 참여의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