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를 앞으로 10년에 12만평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타플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북테크노파크 김희술 사업단장은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행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고속가공기 프로파일그라인딩머신 등 억대를 호가하는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시험공장은 이들 장비는 이용하려는 입주업체들로 항상 풀가동 상태에 있다. 올해부터는 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TBI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단장은 제조업 중심기업 유치해 지역산업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은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좋은 기술을 가진 업체를 찾아 유치하고 이들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도 완비했다. 다른 테크노파크와는 달리 입주업체들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로 1억원까지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있는 점은 경북테크노파크 만의 자랑으로 손꼽았다. "본부동에 이어 내년 중순에는 1천3백평규모의 창업보육동을 완공하고 섬유기계연구센터까지 설립되면 경북테크노파크는 시험생산공장과 창업보육동 정책연구기관까지 갖춘 하이브리드형 지원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김 단장은 이같은 설비가 들어서면 경북테크노파크는 인근의 진량 자인공단 대구의 섬유업체들과 연결하는 새로운 산학협동체제의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