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거래실적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무보증 열린대출' 상품을 개발했다. 2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과 거래실적이 전혀 없더라도 신용불량자만 아니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무보증 열린대출'이란 상품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대출대상은 만25-55세의 광주.전남 거주민으로 대출한도는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자영업자는 500만원까지, 봉급 생활자는 300만원까지, 주부 등은 2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방식은 해당 한도액 만큼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연 14.45%로 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고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사채시장에서 소액을 대출받았다가 고금리 피해를 본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족은행'이라는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