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지누스 회장이 세계적 경제잡지 포브스(Forbes)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4월1일자 포브스 글로벌 아시아판은 지누스 및 노스폴의 최고경영자인 이 회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포브스지는 외환위기 당시 진웅(현 지누스)의 대표이사였던 이 회장이 미국 투자회사인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외자유치를 통해 회사를 회생시킨 과정을 자세히 전했다. 텐트업체였던 진웅은 외환위기가 닥치자 미수금증가 주문감소에 은행권의 차입금 상환요구로 98년 도산위기에 몰렸다. 이 회장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회사분할이란 묘안을 생각했다. 해외법인을 통합,노스폴이란 별도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장은 노스폴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노스폴의 지분 70%를 워버그 핀커스에 매각해 5천만달러를 유치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