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랩프런티어(www.labfrontier.com·대표 박종세)는 미국에 단백질 항원,항체를 공급하기 위해 지사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볼티모어에 세워진 지사는 '랩프런티어USA'로 1차로 30만달러가 투자됐다. 박종세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중인 단백질 항원,항체의 미국시장 공급을 위한 현지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랩프런티어는 이미 신약개발에 필요한 항원,항체 고순도 1개 제품은 개발을 끝내고 미국 대형제약회사와 공급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또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분야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미국 지사에 별도팀을 신설,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랩프런티어는 전 신약청장 출신인 박종세 대표가 지난 2000년 10월 설립한 업체로 단백질칩 개발과 바이오·환경분야에 대한 각종 분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