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이호텔이 외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보이호텔은 명동 본점에 테이크아웃(Take-Out)과 소매형 음식판매(HMR) 개념을 혼합한 레스토랑인 '하워드&마리오'를 지난 15일 개점했다. 19일 사보이호텔 외식사업부는 120평 규모의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2∼3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하고 오는 2005년까지 15여개의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보이호텔은 명동점에서 올해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15개의 매장에서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하워드&마리오'는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 레스토랑의 중간 단계로 패스트푸드점이 갖는 신속함과 간편함, 패밀리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고루 갖췄다. '하워드&마리오'을 이용하는 고객은 선택에 따라 넓은 좌석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