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보다 25% 늘어난 2백5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김원배 중앙연구소 소장은 대형신약을 창출한다는 비전 아래 지난해 연구조직을 신약연구부 개발연구부 바이오텍연구부 등 3부 체제로 기능과 역할을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획관리실을 별도 운영해 연구기획 기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1백30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004년에는 2백명까지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사급 연구인력을 현재의 10%에서 30%로 늘리고 연구원의 해외연수와 외국전문인력의 스카우트를 통해 인력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원에 대한 인센티브지급을 강화하고 모험적 연구를 통제하지 않는등 조직문화도 혁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나 기초검증단계에 대한 과감한 아웃소싱을 통해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고,가상스크린 조합화학 고속약효탐색 등 새로운 신약개발 도구를 도입하겠습니다" 김 소장은 선진국형 연구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