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아시아지역의 영향력있는 CEO(최고경영자)급 모임인 아시아경제협의회(Asia Business Council)의 공식 회원으로 참여한다. 아시아경제협의회는 지난 16일 홍콩에서 발족식을 갖고 로니 챈 항룽(Hang Lung)그룹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영리협회인 이 단체는 아시아 경제계의 현안을 공동의 입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한국을 비롯 중국 홍콩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등 10개국의 CEO급 인사 29명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노부유키 이데이 소니회장,모리스 챙 타이완반도체 회장,필립콘디트 보잉회장,고분휘 싱가포르항공 회장,요시로 마사모토 후지은행 총재,레이먼드 쉬엔 차이나닷컴 회장 등이 대표적인 회원들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